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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우리 시대의 시네아스트-2000년대 이후의 한국영화’는 2000년대 이후 한국영화가 변화해온 과정을 중심으로 영화 감상법에 대해 이해해보는 영화 전문 클래스다. 동시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시네아스트(cineaste)’이자 2000년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준환, 박찬욱, 나홍진, 류승완, 박정범, 봉준호 감독의 주요작을 살펴보고 작품 세계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장준환 감독(1강), 나홍진 감독(3강), 박정범 감독(5강)과 ‘기생충’의 박명훈 배우(6강)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클래스 강연자로는 영화와 문학에 대한 풍성한 해석을 들려줄 이상용 영화평론가가 함께한다. 이상용 평론가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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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규모도 커져 에스에프 영화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에스에프 소설 중 좋은 작품이 많다. 이를 기반 삼아 큰 영화가 아니더라도 참신한 저예산 에스에프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생충이 반쯤 진행되었을 때 영화는 스위스 시계에 견줄 정도의 정교한 구성과 능란하게 변화하는 분위기로 당신을 이미 두 번은 사로잡았다. 영 화의 서사의 급변하는 지점은 우리가 실로 짖궂은 재담가의 손아귀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감독은 당신을 어디서 긴장시켜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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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3강 ‘완벽해지려는 욕망, 완벽을 쫓아가는 에너지. 전진하는 나홍진의 곡선들’에서는 집요하면서도 강렬한 작품들을 선보인 나홍진 감독의 영화 ‘황해’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4강 ‘류승완의 격돌과 모험, 진화하는 대결의 세계’에서는 단순하고 직선적인 메시지가 매혹적인 류승완 감독의 작품 세계를 탐구한다. 류승완 감독의 강렬한 데뷔작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주요하게 살펴본다. 5강 ‘지독한 정의로움, 박정범이라는 상징적 리얼리즘’에서는 박정범 감독이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해 그의 대표작 ‘산다’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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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한국 감독들이지만 한국 영화 자체에 관심이 없으면 다 알기는 어려운 장준환같은 감독들까지 거론하는거나 김기영 하녀에서 그치지 않고 우현묵 '오발탄'까지 언급하는걸 보면 평소 본인 말대로 ㄹㅇ 한국영화 잘알인 것 같음 CGV아트하우스가 2000년대 한국영화를 이끌어온 대표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강좌가 열린다. /사진=CGV아트하우스 CGV아트하우스가 12월 14일부터 2020년 1월 18일까지 ‘우리 시대의 시네아스트-2000년대 이후의 한국영화’ 클래스를 개최한다. 12월 14일부터 6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씩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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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을 보여 성황리에 마친 ‘우리 시대의 시네아스트’ 강좌의 호응에 힘입어, 한국영화의 현재를 짚어내는 이번 클래스도 선보이게 됐다”며 “이상용 영화평론가의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국내 현대 영화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형식과 미학에 이르는 영화의 모든 것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구를 지켜라로 망할뻔했다가 살인의 추억으로 기사회생한 싸이더스 당시 기자들이 살추가 명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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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듯 광기의 결말로 내달린다. 영화의 다른 장면들 또한 그러하며 부조리하고 파괴적이다. '기생충'의 분위기는 봉준호의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냉담, 넉살, 우울, 공포, 비통과 같은 감정들을 종종 장면들을 통해, 혹은 한꺼번에 표출한다. 이 영화의 경이로운 사실 중 하나는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관성이나 화두를 훼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화 초반부의 농담은 가족친화적이었고, 농담의 엉뚱한 매력은 대부분 건전했으며, 우리의 긴장을 풀게 하였다. 전개가 심화되면서 영화에 산재했던 계급적인 분노가 마침내 대두될 때 이전 장면들의 화기애애 했던 분위기를 휘발시키는

붕괴한 근미래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이 친구 기훈(최우식), 장호(안재홍), 상수(박정민)와 함께 범죄 계획을 세우고 일을 벌이려 하지만, 정체불명의 추격자(박해수)에게 쫓기면서 위험에 처하는 이야기다. 순제작비 90억원이 들어갔다. 윤 감독은 애초 같은, 에스에프 하위 장르인 사이버펑크 영화를 만들고 싶었으나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해야 했다. 그러던 중 당시 유행하던 ‘헬조선’이란 말에서 영감을 얻어 한국적인 디스토피아를 그린 영화를 구상한 게 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고는 해도 지금 사회

갖는다. 마지막 6강 ‘봉준호의 코미디 혹은 공간적 리얼리즘에 대하여’에서는 가장 인간적인 세계의 균열을 묘사하는 ‘플란다스의 개’ 봉준호 감독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기생충’의 박명훈 배우가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다. ‘우리 시대의 시네아스트’ 클래스는 11월 28일부터 CGV 모바일 앱을 통해 수강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12만원이며, 선착순 8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최승호 팀장은 “올해 3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배우 문소리가 출연해 남편 장준환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큰 웃음을 줬다. 일 년 동안 진지하게 교제해온 두 사람의 열애사실은 친한 지인들도 까맣게 모를 정도로 철저히 비밀로 지켜졌다고 한다. 특히 문소리, 장준환 감독과 두루 친한 배우 류승수는 두

만화·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에스에프 영화가 나온 적은 있다.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 는 시대를 앞서간 한국 에스에프 걸작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는 에스에프 영화가 어쩌다 한 편씩 나오는 수준을 넘어 한국 영화의 주류 장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봉석 영화평론가는 “ 같은 에스에프 외화가 국내에서 흥행하는 걸 보고 우리도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된데다 한국 상업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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